작은교회는 아니구요
말주변이 없어서 자세히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예배때 청년 100명정도 모이는 교회입니다..
내년쯤 교회본당 리모델링을 할예정인데
그때 맞춰서 드럼을 전자드럼으로 변경할까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음향쪽에서는 상황상 어쿠스틱 드럼의 소리를 잡는 것에 한계가 있어서 전자드럼을 원하고 있고 (드럼실드도 있지만 교회 공간 구조상 효과 적음)
드러머들은..전자드럼에 대한 반감이 있고요..
제가 드러머는 아니고 악기쪽 담당자인데 사실 아는정보는 거의없어서
실제로 전자드럼을 많이 사용하는지 요즘 추세도 잘 모르겠고;
제가 좀 알아야 교회상황에 맞게 판단을 할텐데..
전자드럼이랑 어쿠스틱 드럼을 비교할때 어떤 점을 기준으로 삼고 봐야할지
조언을 좀 들을 수 있을까 해서 글올려봅니다~
음향쪽에 애로가 있으나 개인적으로 드러머들의 반감 또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점을 적어보면,
전자드럼은 어느정도 고가모델이 아니면 손맛은 둘쨰치고 드럼 반주자 특유의 섬세한 연주가 좀 힘든거 같습니다. 힘조절 또는 심벌이나 헤드의 부분마다 소리가 다른 것을 잘 이용하는 드러머들은 적응하기 힘들어 할 거구요.. 아무래도 전자드럼은 맞는 부분별로 일정한 소리를 내도록 되어있을테니 이러한 부분은 장단점이 동시에 있을 것 같네요.
두번째는 확장성&내구성 입니다. 전자드럼은 의외로 심벌이나 확장하는데 돈도 어쿠스틱 못지 않게 드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매쉬나 패드, 야마하 전자드럼같은 폼도 있는데 3개다 손맛도 다르고 내구성도 다른 차이가 있습니다.
쉴드를 사용하시는데 혹시 위는 덮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쉴드로 전면 측면 위만 덮어도 어택이 많이 줄어 부드럽게 들리던데요. 드러머들과 충분히 상의하셔서 좋은 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ㅋ
쉴드는 윗쪽을 덮지 않고 전면 측면 (뒤는 벽)으로 세워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음향팀쪽에서도 윗쪽도 덮는 드럼부스(?)를 하지 않으면
소리잡기 힘들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던 것 같네요.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드러머들은 연주를 오래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교회에서 배웠던 아마추어이고,
음향쪽은 여러가지 세미나등을 통해 좀 진지하게 배우는 분들이다보니
드러머들이 음향이나 기술적으로 잘 모르기때문에
서로 소통이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는데
집어주신 내용을 참고하여 이야기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쿠스틱 드럼을 그대로 쓰시려면, 방음처리, 마이킹 정도인데 마이킹은 다해면 좋지만 어려우면 오버해드 2, 스네어, 킥 이 정도가 최소라고 봅니다. 자체로 소리잡기 힘드시면 업체에 요청해서 한번 다 잡는것도 좋구요..
전자드럼은 브랜드(롤랜드나 야마하)모듈에 따라, 사용하는 하드웨어(리얼 하이햇, 매쉬, 패드, 폼)나 옵션(심벌개수)에 따라 경우가 다 다르니, 최대한 많이 알아보시고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음향잡기도 편하고 할테지만 정말 어느정도 수준의 고가 아니면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일정한 소리가 나는데 장단점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들릴수도, 어느정도 지나면 지루할수도요ㅠ그리고 고장나면 답 없긴합니다..
주저리주저리 제 생각적어봅니다. 좋은 사역하시길..ㅋ
수련회나 그럴때 이동, 설치, 원위치가 용이할까요?
저희 청년부 수련회때 항상 드럼설치 세팅시간이 오래걸렸어서
그것도 전자드럼으로 바꾸려는 의견의 근거 중에 하나였거든요..ㅎㅎ
듣기로는 어쿠스틱보다 설치 세팅이 편하다고 하는데 그것이 장점이 맞나요?
(실제로는 생각보다 까다롭다던지, 이동시 주의점이 많다던지?)
저도 교회에서 10년넘게 드럼을(..지금은 애땜에 내려놓은상태)섬기고 있는데 솔직히 전자드럼은 고가모델이 아니면 민감도가 떨어져서 별로에요.
(기도시간에 서서히 들어가거나 해야해서 심벌 약하게 터치했는데 그게 크게 날때도 있고.. )
드러머들이 스틱을 7A같은걸 쓰거나 뮤트좀 하시고, 심벌 부드러운소리(개인적으로 HHX나 보스프러스가 참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나는걸로 사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평수가 작으면 전자드럼을 고려하는데 크다면 어쿠스틱이 괜찮은 것이군요..!
기도시간 등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 감사합니다..! 생각도 못해본 부분이네요..!!
스틱이나 심벌에 대한 조언도 참고하겠습니다!!
수련회나 그럴때 이동, 설치, 원위치가 용이할까요?
저희 청년부 수련회때 항상 드럼설치 세팅시간이 오래걸렸어서
그것도 전자드럼으로 바꾸려는 의견의 근거 중에 하나였거든요..ㅎㅎ
듣기로는 어쿠스틱보다 설치 세팅이 편하다고 하는데 그것이 장점이 맞나요?
(실제로는 생각보다 까다롭다던지, 이동시 주의점이 많다던지?)
탐은 플로어탐만? 심벌도 딱 기본으로만요.
오히려 더 깔끔한 연주가 가능하죠ㅎ
전자드럼은 수련회등으로 장소가 바뀔경우 쓰던믹서가 아니면 소리가 많이달라지죠.
일단 강대상 쪽에 홀이 있다면 강대상 쪽을 차음판 벽을 확실히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바닥에 카페트 재질 까시면 좀 효과가 좋구요 7a스틱 쓰구요 결정적으로 일단 베이스 드럼을 뮤트를 많이 하세요 드럼 세트 전체에 울림을 주더라고요 그리고 또하나 결정적인 거는 탐을 정튜닝 후에 뮤트젤을 붙여 보시기를 추천 합니다 특히 플로어탐 하피요 울림은 필요하지만 건조한 울림? 느낌으로요 그리고 가능하시면 인이어 하시고 모니터 스피커 소리는 차음판 안쪽에 오게 마세요 그럼 분명 소리 잡기 좋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뮤트젤도 쓰긴하는데 두개는 안붙여본것같네요!!
적용해보겠습니다!!
차음판의 경우 작성자분께서 오해를 하고 있으신게 차음판이지 방음판이 아닙니다. 차음판을 사용하면 전체 사운드의 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다만 드럼 바로 옆에 서는 싱어, 악기팀에게 high 의 쏘는 음을 좀 줄여주는거죠. 그나마 이해가실만한 표현으로는 '쉴드 전에는 귀가 아프게 시끄럽다면 쉴드 후에는 그냥 시끄럽다는 느낌이죠' 더욱이 흡음재가 없다면 그 high 음은 쉴드와 벽을 타고 위로 올라가 회중석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회중석에서는 '더 시끄러운데?'라고 느낄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확실한 방법은 부스를 만드는 것인데 부스 제품 1개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쉴드 + 흡음재 + 흡음판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 부스를 만들고 마이킹만 적절히 하시고, 인이어시스템을 구축하면 깔끔하죠.ㅋㅋ
하지만 한번에 구축하기에는 너무 비싸죠. 그러니 작성자분만이라도 앞으로의 청사진을 그려놓으시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쉴드랑 흡음재만, 내년에는 흡음판, 마이킹 등)이런식으로요. 어르신들을 설득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비전을 계속 제시해서 찬양팀이 변화될수있도록 하는게 중요해보입니다^^
마지막 문장이 뭉클하네요...
쉴드에 대한 내용
듣고나니 맞는것 같네요
음 차근차근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어쿠스틱드럼을 고수 하고 잇습니다..
차음판은 물론 했구요!
문제는 차음판 외에 다른 빈공간으로 소리가 나가는걸 잡는게 좋은데
저희 교회는 차음판 뒤에 프레임을 만들어서
흡음 판넬을 아얘 만들엇어요;;
천장도 만들어서 덮고 하니까 좁은데도 불구하고
마이킹으로 소리잡고 인이어 시스템으로 부족하나만 최선을 다해 쓰는중입니다...
프레임 만드는것도 추천이에요!!
돈은별로 안드는데 시간이,;
철야를 드릴때.시끄럽다고 전자드럼 얘기가 솔솔나오던데…남일 같지가 않네요^^
저는 명확히 선을 그엇습니다
전자드럼으로 바꾸면 적어도 나는 안치겠다고
예전에 로랜드 상급 집에 두고 쳐봤는데 기억이 안좋습니다^^
분명 공간도 공간이지만 설계 자체가 악기를 위한 예배당 설계가 아니기 때문에 소리잡기 어려우신것 알지만 부스를 설치해서라도 봉사자들 힘빠지게 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정이 비슷해서요...
제 생각에는 전자드럼이 주는 장점이 충분히 있겠지만,
기왕 리모델링 하는 것이면 드럼 자리 주변 흡음제 등으로 보완해서 드럼을 놓는 방안은 어떤지요
전자드럼은 사실 치는 입장이나 들으시는 입장에서도
정말 느낌 없으실 겁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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